엠스톤 그루브 t sf 풀윤활 저소음 적축 (45g) 언박싱/후기

안녕하세요.

키보드를 오래 사용하기도 했고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새벽에 컴퓨터를 쓰는 경우가 많아서

조용한 축인 저소음 적축에 관심이 가더라고요. 사실 커스텀을 하고 싶었지만 일단은 윤활의 맛이라도 보고 싶어서

기성품 중 윤활이 되어서 나오는 엠스톤 풀윤활 제품을 중고나라를 통해 구매를 했습니다.

 

언박싱

중고 제품이지만 사용 기간이 길지 않으시다 해서 박스 상태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구성품들도 깔끔하게 잘 온 것 같아요.

 

타건 후기

확실히 기존에 쓰던 레오폴드 갈축에 비해서 타건 감이 조금 약한 것 같긴 합니다.

소리도 만족스럽고 윤활을 해서 그런지 조금 텅텅거림보다는 먹먹하게 눌리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직접 찍은 영상과 상세한 사진들이 날라가서 올리질 못하네요.

개인적으로는 손가락에 오는 타격감을 중요시하면 저소음 적축이 그렇게 좋은 축 같지는 않습니다.

 

중고 거래 후기

처음에 연결을 하고 나서 불은 들어왔는데 키가 입력이 안돼서 사기 당한건가 하고 걱정을 하며

판매자분께 문자를 드렸는데 ... 연결이 제대로 이루어졌는지 사진을 요청하셔서 제가 연결 부분을 봤는데 제대로 꽂아져있지 않아서 민망했습니다.. 잘 되는 제품을 판매하신 분을 사기꾼으로 몰아갈 뻔 했습니다.

 

윤활 제품의 특성인지는 저도 잘은 모르겠지만 qwer asdf zxcv 쪽만 윤활제가 덕지덕지 되어있는 것이 아무래도 스프레이 윤활을 직접 하신 것 같은데 고지를 안하셨더라고요 .

타건 감이나 기기 상의 문제는 없어서 어차피 중고로 산 만큼 그냥 사용하려고는 하는데 조금 마음이 거슬리기는 하네요.

 

결론

개인적으로는 저는 손가락에 타격감이랄까 이런 것을 중요시한다면 저소음 적축은 비추를 드리고 싶습니다.

조용한 공간에서의 사용이 필요하신 분들에게는 적극 추천을 드리고 싶네요. 윤활도 되어있는 기성품이다 보니 따로 귀찮게 건들일 요소가 없으니까요.

저는 키크론 q3 커스텀으로 넘어가려고 합니다. 친구의 추천으로 알게 된 제품인데 친구가 너무 만족하는 모습이 제 마음을 움직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