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램덩크 극장판 - 더 퍼스트 슬램덩크 감상회 (이전 내용 알아야하나? , 쿠키 여부? )
저번 주에 친구들과 명작이라 불리는 슬램덩크의 극장판을 보았다.
기대가 컸던만큼 기대에 미치지 못할까 걱정되는 마음을 이끌고 극장에 나섰는데 생각보다 더 재밌게 보았다.
처음에는 그림체도 익숙하지 않고 다 모르는 선수들이여서 재미가 있을까 걱정이 되었는데
보다보면 대충 어떤 성격의 캐릭터인지 그림체나 영화를 연출하는 부분이 왜 이렇게 되었는지 이해가 되며 몰입되었다.
하지만 아쉬웠던 것은 이전 내용들에서 이어지는 부분이어서 인물들의 서사를 다 알고 있지 못해 더 깊이있게 만화를 느끼지 못한 것 같다.
보기 전 참고사항 ( 이전 만화를 보고가야할까? , 자막?더빙?)
나는 이미 극장을 보고 만화를 보고 천천히 보고있는데 무조건 보고 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현재 다루는 내용이 산왕전인데 산왕이 어떤 존재인지 .. 북산의 팀원들 각각의 서사가 어떠한지 .. 팀원간의 관계가 어떤식으로 얽혀있는지 등등 알고 보면 재미를 더해줄 부분이 많아서이다.
시간이 없다면 유튜브로 요약해주는 영상을 보고 가는것도 괜찮을 것 같다 .
그것보다도 시간이 없다면 일단 그냥 보는 것도 재미있긴 하다.
자막과 더빙 중에는 나는 자막을 선택하여 보았다.
애니를 볼때 짱구, 코난 , 도라에몽 처럼 더빙이 익숙한 것들 이외에는 항상 근본은 일본어 였던 것 같아서이다.
일단 자막으로 매우 만족하며 보았고 더빙은 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이것은 취향의 영역이니 참고만하면 될 것 같다.
근데 더빙으로도 한 번 보고싶긴하다.
쿠키 여부 : 있음
쿠키가 있긴도 하고 리뷰같은 것을 보면 꼭 쿠키영상을 보라길래 보았는데....
낚으려고 보라고 한 것인지.. 아니면 숨겨진 의미가 있는 것인지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그냥 장면하나 사진처럼 딱 보여주고 끝이 났다.
감상평
줄거리는 따로 설명하지 않겠다.
여러가지 명장면과 각각의 과거 서사 장면이 나오는데 특히 송태섭이 산왕프레스를 이겨내는 장면과 항상 짤로만 보던
강백호와 서태웅의 하이파이브 장면을 보고 눈물까지 맺혔다.
슬램덩크의 내용을 전혀 몰라도 재미있게 볼 수 있었고 모르고 봐도 괜찮다는 의견들이 많아서 따로 보지 않고 갔는데 그 점이 너무 아쉬울 뿐이다. 현재 만화로 보고있으니 내가 이 극장판을 100프로 즐기지는 못한 것 같아서 말이다.
만화를 다 보고도 극장에서 하고 있다면 더빙으로 다시 한 번 볼까 생각중이다...
이상 감상평 끝